"매일매일 내가 한 일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
BUSINESS | SOL
1. 합류하기까지 커리어 여정을 소개해주세요.
11년간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에서 B2B 영업, 아이디어 인큐베이션, 창의 문화/제도, 기술 기획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끝에 비욘드허니컴 사업팀으로 합류했습니다.
2. 비욘드허니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지역별로 저만의 맛집 리스트를 구축하고 있을 만큼 음식에 진심인 편입니다. 때문에 '어떤 퀄리티의 재료로도 맛있는 그릴요리를 탄생시킬 수 있는 AI'라는 아이템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좋은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커리어의 대부분을 연구소에서 보낸 터라, 프로덕트의 기획 단계부터 개발, 출시와 고객 반응 확인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곳이라면 매일 매일 '내가 한 일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처음 구경오던 날 GRILL X로 구워주신 등심이 참 맛있었던 것도 큰 몫을 했습니다.
3. 비욘드허니컴의 사업팀은 어떻게 일하나요?
저희 사무실에 오시면 어디가 어느 팀인지 알 수 없는 구조로 서로 뒤섞여있는 책상과 화이트보드의 배치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모습이 비욘드허니컴의 일하는 문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않고 동료에게 이야기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후 다시 일에 집중하곤 합니다.
그릴 로봇 시장은 이제 막 탄생하는 단계다보니 사업팀은 늘 많은 도전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실수나 실패에도 서로 비난하는 대신, 원인을 분석한 후 털고 일어나 빠르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4.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메뉴 개발이 필요한 아이템 하나를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곤 '큰일났다!'라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다이닝팀 직원분들이 엄청난 집중력으로 최고의 메뉴를 탄생시켜 주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업무 능력을 지닌, 서로를 지지해주는 동료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습니다.
5. 비욘드허니컴에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나요?
지구 반대편 어느 나라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음식을 맛보다가 크게 감동 받고는
'여기 셰프는 어떤 분이세요?' 하고 물었는데 GRILL X가 수줍게 등장하는 미래를 꿈꿉니다.